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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vin plaza 3층에서 산 즉석밥이다.

오늘 아침은 즉석밥니다.

약 일주일 만에 먹는 밥이다.

밥이 딱히 그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25년 동안 매일 같이 먹던

밥을 안 먹고살기란 생각 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빵만 먹는 것도 좋다.

빵이 제일 맛있다.

오늘 아침은 이유 없이 눈이 일찍 떠졌다.

좀 더 잠을 청하려고 했으나 왠지 자면 안 될 것 같아서

멍하니 침대를 바라보다가 기상을 했다.

소파에 앉아서 멍하니 앉아 잠시 명상을 하는 척해주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오늘 아침을 준비했다.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리면 된다.

1인분에 830포린트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한화로 약 3,600원 정도 한다.

우리가 먹은 것은 총 3가지 맛인데

카레맛, 토마토 맛 그리고 좀 더 토마토 맛이 나는 토마토 맛

계란 프라이는 내가 전문이니까.

이렇게 후루루 찹찹 계란 프라이를 해준다.

손목의 스냅으로 적당히 뒤집기를 해줘야 맛있는

소시지

사진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마지막은 치즈로 마무리한다.

이렇게 완성된 오늘의 아침.

각자 원하는 음료를 선택하고

언제나 소시지는 맛있다.

든든히 먹었으니 오늘도 파이팅 넘치게 부다페스트를 누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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