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apest, Kerepesi út 9, 1087 헝가리
든든히 배를 채우고 3대 쇼핑몰 중 하나인
Arena Plaza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제 Arena plaza만 간다면 3대 쇼핑몰은 다 가본 것이다.
3대 쇼핑몰 중 하나인 Westend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https://traveljj.tistory.com/51
3대 쇼핑몰 중 하나인 Corvin Plaza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https://traveljj.tistory.com/47
내가 제일 사진 찍고 싶어 하는 동유럽의 하늘
그리고 구도
건물 사이에 낀 하늘이 참 매력적이다.
역으로 걸어가는데 마트 앞에 귀여운 강아지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집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Kalvin ter 역
펀칭을 꼭 해주고 타자.
아침이라 그런지 표를 검사하고 있더라.
검사 여부와 관계없이 티켓을 사서 탑시다.
간혹 검사 안 한다고 안 사서 타는 걸 자랑인 것 마냥 올리는 사람이 있는데
거 얼마 한다고 그러지 맙시다~
한 3정거장 정도만 가면 되는 것 같다.
Keleti palyaudvar 역에 내린다.
내려서 한 10분 정도 걸어서 가야 한다.
김하린을 찍는 나를 찍은 사진
왼편에 보이는 곳이 기차 역이다.
그린 듯한 하늘을 보며 걷는 하린이와 재원이
저기 보이는가 먹구름이?
오늘도 야경에 실패하는 것인가.
6% 확률로 비가 온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는 6%의 사나이가 될 것인가.
기대반 설렘 반 걱정반 (?)으로 걸음을 Arena plaza로 향했다.
오늘은 부디 한 장이라도 건질 수 있기를 바라며
먹구름이 심상치 않다.
들어가자마자 왼편에 보이는 아주 큰 매장이 있는데
여러 브랜드를 모아두고 판다.
신상도 있고 세일 제품도 있다.
브랜드도 다양하다. 하지만 내가 다 살 수 없는 가격대이고 국내에서도
구매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는 제품들이기에
가볍게 눈요기만 해준다.
오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입생로랑에 가보지만
딱히 세일도 안 하고 새로운 제품도 없고 뭔가 다 구리다.
맥 또한 마찬가지다.
사진을 찍다가 포기했다.
그 매장이 그 매장이고 어디를 가나 브랜드가 굉장히 한정적이다.
오늘도 나는 득템에 실패를 했고 재원이 또한 득템에 실패했으며
오늘을 마지막으로 쇼핑은 더 이상 네이버.
한국에 가서 사기로 했다.
유일하게 하린이만 만족하며 코트를 한 장 구매했다.
하린이의 코트를 보며 어제 입었던 흐앤므 자켓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크기는 엄청 큰데 막상 뭐 사기는 좀 그런?
그래도 왔으니 3대 쇼핑몰은 다 둘러봐야지!라는 생각은 버리자.
Westend 면 충분하다.
Corvin plaza 같은 경우 집에서 5분도 안 걸려서 다녀온 거지
Arena plaza는 꽤나 멀었지만 2곳이나 갔다 왔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과 아직 한 발 남았다는 희망으로 다녀왔다.
약간 스파 브랜드가 아닌 살짝 고가의 브랜드를 원한다면
Arena plaza가 제격일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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