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바리스타

위치

안산 샘골로 183

영업시간

매일 14:00 ~ 03:00

전화번호

031) 418-7577

오늘은 안산 상록수 먹자골목에서 가성비가 좋은 치킨집을 찾아갔습니다.

약간 깐부치킨 느낌이 나는데요. 개인적으로 깐부치킨 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깐부치킨 보다 저렴한데 그렇다고 양이 적은 건 아닙니다. 그리고 맛도 뒤쳐지지 않습니다!

메뉴가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치킨집에서는 치킨을 주문해야지 다른 걸 주문하면 치킨집 간 이유가 없기에 치킨 2마리 주문했습니다.

 진정 맛있는 치킨집은 양념 치킨을 잘 한다고 말하지만 양념치킨을 별로 안 좋아해서..

양념에 찍어먹는 건 좋아합니다. 아니면 소금!

그래서 크리스피 치킨과 파닭을 주문했습니다. 둘 다 순살로 주문을 했어요.

뼈 있는 치킨은 먹기 불편하고 뭔가 먹어도 먹은 거 같지 않더라고요. 순살에 비하면 덜 먹은 느낌이 들어서 ㅎㅎ

하지만 순살은 닭다리가 없어서 뜯는 맛이 좀 떨어지기는 하죠 ㅎㅎ

그래도 전 순살이 좋습니다. 먹기 편해서!

크리스피 치킨입니다.

얼마 만에 뜨거운 치킨을 멀어보는 건지. 맨날 배달 치킨 먹다 보니까 먹기 적당한 따뜻한 치킨을 먹었는데.

오랜만에 매장에서 먹으니 정말 따끈따근하고 뜨거운 치킨을 먹었습니다.

튀김이 너무 바삭해서 다 먹고 나니 입 천장이 좀 까졌습니다  그렇다고 튀김이 두껍거나 너무 튀겨서는 아닙니다!

그냥 말그대로 바삭하고 허겁지겁 먹었기 때문에..

파닭입니다.

크리스피 치킨을 거의 다 먹을 즈음 나와서 아주 좋았습니다. 나름 먹는 속도에 맞춰서 나온 게 아닌가 싶어요.

파만 올라간게 아니라 양파와 야채가 올라가서 더 맛있습니다.

파닭소스도 맛있고 야채 소스도 파닭과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파가 싱싱해서 그런건지 향이 좀 세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더 좋았습니다. 파닭 먹는 느낌이 나서?ㅎㅎ

파의 양도 많고, 아낌없이 주는 치킨집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리고 ㅋㅡ리스피 드실 경우 소스가 필요하면 달라고 하시면 소금이랑 양념 소스를 주시니 저처럼 소금에 찍어 먹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달라고 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양념 치킨을 좋아하는데 바삭한 양념 치킨을 먹고 싶으시면 크리스피 치킨 주문하시고 따로 양념 달라고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포스팅하면서 사진 보니까 치킨이 또 먹고 싶어지는 밤이네요.

가격, 맛 그리고 서비스 무엇 하나 빠짐없이 다 맘에 들었는데, 한 가지 안타까웠던 점은 알바생이 한 명이라서 뭔가 달라고 하기 미안한..?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홀에 테이블이 그래도 적은 편은 아닌데 혼자서 일하니 좀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제가 간 시간은 바쁜 시간대라서 정신 없이 일 하는 모습을 보니 양념과 무를 계속 달라고 하기 미안한...

그렇다고 음식이 늦게 나오거나 주문이 안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상록수 가신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