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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베니스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제국 로마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베니스 여행후기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raveljj.tistory.com/154

2019/10/18 - [여행후기] - [여행후기] 물의 도시 베니스

2019/10/18 - [여행후기] - [여행후기] 물의 도시 베니스

2019/10/18 - [여행후기] - [여행후기] 물의 도시 베니스

2019/10/18 - [여행후기] - [여행후기] 물의 도시 베니스

2019/10/18 - [여행후기] - [여행후기] 물의 도시 베니스

2019/10/18 - [여행후기] - [여행후기] 물의 도시 베니스

2019/10/18 - [여행후기] - [여행후기] 물의 도시 베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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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 [여행후기] - [여행후기] 물의 도시 베니스

2019/10/18 - [여행후기] - [여행후기] 물의 도시 베니스

2019/10/18 - [여행후기] - [여행후기] 물의 도시 베니스

2019/10/18 - [여행후기] - [여행후기] 물의 도시 베니스

https://traveljj.tistory.com/154



로마는 내 여행지 마지막 도시였다. 그래서 싱숭생숭했고 하루하루가 소중했다. 이제 며칠 뒤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언제 다시 올수 있을지 모르는 유럽이기 때문에.

로마는 정말로 더웠다. 그늘에 앉아서 잠시 쉬다가 잠이 들기도 했다. 관광 명소에 들어가기 위해선 2시간은 기본으로 줄을 서야 했는데 어찌나 더웠는지. 그늘 한 점 없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선크림도 바르지 않아서 얼굴이 까맣게 탔다.

이탈리아 여행 필수품은 선크림과 모자 그리고 부채다. 그중에서 로마에 간다면 더더욱이나 필요한 것들이다. 나는 선크림도 없고 부채도 없고 모자만 있었는데 쓰지는 않았다. 혹시 추울까 봐 챙긴 셔츠를 모자로 대신했는데 춥기는커녕 너무 더웠다.

그래도 그늘에 가면 선선해서 좀 괜찮다. 습하지는 않고 무지막지하게 덥기만 하다.

소매치기가 많고 동양인을 비하하고 사기꾼들이 많은 도시다. 천 년의 역사를 가진 제국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상황들이 도시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로마에서 볼 것들을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유명한 것들 즉, 인터넷에 검색해서 나오는 것들은 다 갔다고 생각했는데 바티칸은 제외하고 그러면 로마의 10% 정도 본 거라고 한다.

이탈리아 도시 중에서 가장 할 게 많고 볼 게 많은 도시인 거 같다. 유적지도 많고 남부 투어를 다녀올 수 있고 아울렛도 있기 때문이다. 로마를 좀 보려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욕심이 좀 많은 편이라면 3박 4일 정도는 투자를 해야 로마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을 거 같다.

젤라또가 맛있다고 해서 로마에서는 좀 많이 사 먹은 편이다. 유명한 곳은 다 가봤고 길거리에 괜찮은 집이 보이면 사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정말 저렴하다.

로마에서 젤라또는 파리에서 빵 같은 존재인 거 같다.

어디 가서 먹어도 맛있고 맛없을 수 없다. 무조건 평타 이상을 치는 듯싶다.

요즘이야 한국에서 젤라또를 쉽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해졌지만 전에는 비교적 접하기 어려운 디저트였는데 이러나저러나 한국보다는 이탈리아에서 먹는 게 맛있고 다양하다.

1일 1젤라또를 안 할 수 없는 곳이 바로 로마이고 이탈리아 자체가 젤라또가 맛있어서 이탈리아에서는 젤라또를 좀 많이 먹은 거 같다.

유명한 집들은 직원분들이 한국어를 어느 정도 하시기 때문에 편하게 주문을 했다.

여행 막바지이기 때문에 돈이 별로 없었다. 마트에서 과일과 빵으로 밥을 때우기도 하고 숙소에서 밥을 주면 숙소에서 먹기도 했고 생각해보니 과일과 빵이 결코 싸지는 않았던 거 같다.

숙소는 테르미니역 근처 혹은 트레비 분수 근처에 많이들 잡는다.

테르미니역 근처에 잡는 이유는 공항 가는 버스가 역 바로 앞에 있고 교통이 용이하기 때문이고 트레비 분수 근처에 잡는 이유는 관광 명소들이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어딜 잡나 로마는 좀 위험한 거 같다. 다만 테르미니역 주변이 보다 더 위험하다.

허나 큰 길로 다니고 밤늦게 만 다니지 않는다면 그리 위험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혼자 갔다면 동행을 구하는 걸 추천하고 친구들과 갔다면 보다 안전한 여행이 될 거 같다.

나는 혼자 다니기도 했고 숙소를 같이 쓰는 친구들과 다니기도 했고 베니스에서 같은 숙소를 쓴 형과 다니기도 했다. 확실히 낮보다는 밤이 위험하다. 그러니 밤에 야경이 보고 싶거나 돌아다니고 싶다면 2인 이상 다니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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