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호스트가 2시에 방문을 한다 하기에 뭔가 어정쩡해서
집에서 슬로바키아를 어떻게 다녀올까 궁리하며
마지막 주는 베를린에 있어야겠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부다페스트 근교를 언제 또 다녀올까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원래 이런 좀 거대한 요리는 하린이 전문인데
하린이가 푹 자고 있길래 재원이와 뚝딱 만들어보기로 했다.
다음부턴 하린이에게 부탁하자.
밥? 3봉지? 적지 않을까?
4봉지 ㄲㄲㄲㄲㄲ
끓는 물에 15분 동안 넣으면 마법처럼 밥이 된다고 한다.
밥이 될 동안 햄을 탁탁탁
원래 도마가 없는데 재원이가 만들어줌 ㅎㅎㅎ
똑똑이
양파와 당근도 딱딱딱
고기가 빠지면 습하지
중간 과정 생략
왜냐하면 대참사가 일어나서 밥이 안 익어서 다시 끓이고 그래도 안 익어서
볶으면 익겠지. 이 쌀은 원래 안 익는 쌀이구나 싶었다.
중요한 건 당근이랑 양파가 안 익었다.
하지만 맛있었다.
하지만 굳이 다음엔 내가 안 할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차피 청소할 때 됐는데 잘 된 거지
'18 헝가리 - 부다페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다페스트 한 달 살기 - Budapest Jazz club/부다페스트 재즈 클럽 (0) | 2019.07.27 |
---|---|
부다페스트 한 달 살기 - SPAR 장보기!/헝가리 물가 체험하기 (0) | 2019.07.27 |
부다페스트 한 달 살기 - 저녁은 스파게티가 빠지면 파티가 아니지 (0) | 2019.07.27 |
부다페스트 한 달 살기 - Garden Studio (0) | 2019.07.25 |
부다페스트 한 달 살기 - 영웅광장 / 아이스 스케이트 (0) | 2019.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