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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이 쓰이는 게 아마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언제 구매해야 하며, 어디 항공사가 좋은지, 어디서 구매해야 하는지, 얼마가 적정 가격인지 등 궁금한 게 정말 많죠.

그래서 오늘은 그 모든 궁금증을 최대한 해결해드리려고 합니다!



구매 사이트

https://www.skyscanner.co.kr/


이제 구매 사이트는 저는 항상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합니다. 검색하기도 편하고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를 땐 내가 지정한 날짜에 가장 저렴한 도시부터 보여주는 검색 시스템도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예를 들면 제가 베를린을 가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유럽 중에서 가장 싼 곳으로 가서 베를린으로 이동하려고 하면 그게 어딘지 모르는데 스카이스캐너는 쉽게 검색할 수 있어요.

아래의 사진들을 보시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이용방법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인 파리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시기는 앞으로 3개월 뒤입니다. 보통 비행기 티켓이 가장 저렴한 시기가 3개월 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검색은 6개월 전부터 꾸준히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검색할 때 <직항만> 부분을 체크하시면 직항만 검색해서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에 체크하지 않으시면 경유를 포함해서 결과가 검색됩니다.


왼쪽 사진이 경유와 직항을 포함한 결과입니다.

오른쪽이 직항만 선택했을 때 결과입니다.

왼쪽 상단을 보면 직항, 경유 1회, 경유 2회 총 3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선택해서 결과를 보시면 됩니다.

전 직항도 타봤고 경유도 타봤는데 절약하고 싶다면 무조건 경유 2회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여행 기간이 짧다면 비싸도 직항을 타고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유 1회 중에서도 경유 시간이 짧은 게 있으니 잘 찾아보시고 구매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경유 2회로 유럽 간 후기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남방항공 이용 (김포-베이징-암스테르담-베를린) 2회 경유 후기 1탄

중국남방항공 이용 (김포-베이징-암스테르담-베를린) 2회 경유 후기 2탄


보시면 직항과 경유 가격 차이가 대략 53만 원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체력 좋고 시간 많은 분이라면 경유가 좋을 거 같아요.

보시면 경유 시간도 짧고 비행시간대도 괜찮기 때문에 저 정도면 괜찮은 비행 생각이 듭니다.

항공사에 따라서 경유지가 다릅니다. 경유 시간이 길 경우 경유 도시를 관광을 할 수 있는데요. 중국 같은 경우 임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공항 내에서 진행이 되고 그리 어렵지 않으니 경유 시간이 길다면 항공사에서 제공해주는 호텔에 머물거나 경유지를 관광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주의할 점은 나가게 되면 다시 입국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그러니 경유 시간 앞뒤로 2~3시간의 여유 시간을 두고 관광할 시간이 있다면 공항 밖으로 나가는 걸 추천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공항에서 안전하게 대기하는 게 좋습니다.

이제 아까 말했던 지정한 날에 가장 저렴한 도시가 어디인지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가는 날과 오는 날을 입력하시고 도착지에 <Everywhere>이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이제 화살표를 누르면 그 나라에 있는 도시들이 나오고 얼마인지 가격이 나옵니다.

보시면 프랑스는 약 57만 원인데 비해 바로 옆에 있는 영국이 약 120만 원 정도 하네요. 만약 내 목적지가 영국이라면 프랑스 가는 비행기 티켓 구매 후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움직이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만약에 가려고 하는 도시에 직항이 없거나 항공권이 비싸다면 주변 국가를 검색해보세요.

하지만 위에 나온 가격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막상 누르면 가격이 바뀌는데요. 터무니없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이제 왼쪽이 파리이고 오른쪽이 런던입니다.

보시면 파리의 가격은 아까 봤던 것과 다르지 않은데 영국은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검색 후 직접 들어가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60~70만 원씩 뛰어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보통 저렴하거나 10~20만 원 정도 비쌀 수는 있습니다.

목적지가 런던이라면 굳이 파리로 가서 갈 필요가 없겠죠. 3만 원 정도 차이가 나니까요.

그리고 몇 번 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가는 도시인 런던, 파리, 로마는 취항하는 항공사가 많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게 가는 도시인 자그레브, 부다페스트는 위에 말한 도시에 비하면 비싼 편입니다. 직항도 별로 없고 있어도 비싸죠. 그렇다고 경유를 해서 가도 저렴하지 않습니다. 같은 날에 부다페스트 가는 비행기는 1회 경유에 약 85만 원 정도 합니다.

파리와 비교한다면 대략 28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죠.

차라리 파리로 가서 부다페스트로 이동하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게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보통 10만 원 내로 유럽 내에서 이동하는 비행기 티켓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만 된다면 오히려 이게 나은 방법일 수 있겠죠.

저 같은 경우는 목적지는 부다페스트였지만 위에서 보신 것처럼 경유를 해도 85만 원이었기 때문에 주변에 괜찮은 곳을 알아보던 중 베를린 왕복 경유 2회가 좌석 지정 비용 포함해서 6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25만 원은 꽤 큰돈이기 때문에 겸사겸사 베를린 여행도 하고 부다페스트로 갔습니다.



왼쪽 상단에 보시면 달력/차트 보기와 가격 변동 알림 받기가 있습니다.

일단 가격 변동 알림을 받으시면 메일로 내가 검색한 항공권의 가격에 변동이 생길 때마다 메일이 옵니다. 1원이 올라도 메일이 오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서비스인 거 같습니다. 저는 떠나기 대략 1년 전부터 알림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에는 30만 원이 올라가 있던 적도 있었는데 1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아직 구매하기엔 적절한 시기가 아니어서 조급한 마음이 들거나 초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달력/차트 보기를 클릭하시면 이런 화면으로 넘어옵니다.

요일마다 항공권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가는 날과 오는 날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집니다.

보시면 왼쪽은 4월 1일 출발-5월 1일 도착인데 약 71만 원이고 오른쪽은 그다음 날인 2일에 출발해서 동일하게 2일에 도착인데 약 59만 원입니다.

가는 날에 따라서 돌아오는 비행기 티켓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행 일정이 어느 정도 변경이 가능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Tip

팁이라고 하기엔 누구나 다 알고 있을 법한 이야기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1. 공식 홈페이지에서 검색하면 가격이 다르다. 더 저렴한 경우도 있고 더 비싼 경우도 있다. 그러니 스카이스캐너 검색을 마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꼭 검색해볼 것

2.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특가는 스카이스캐너에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보이는 특가일 수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도 확인하자

3.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90내로 취소하면 수수료가 무료다. 성수기에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공식 홈페이지에 적당한 가격대의 비행기 티켓을 구매 후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4. 매일 검색하게 되면 가격이 조금씩 상승해있는 걸 볼 수 있다. 이건 여행 시기가 다가와서 비싸지는 것과 별개이므로 쿠키 삭제 혹은 시크릿 모드로 사용하자.

크롬 시크릿 모드 단축키 : command + shift + N (맥) // 윈도 컴퓨터 : Ctrl + shift + N

쿠키 삭제 방법 : 방문 기록 -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 클릭

5. 출발하는 공항이 갈 때와 올 때 동일한지 확인하자.

6. 경유를 한다면 최소한의 환승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물론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티켓을 판매하겠지만 여행엔 항상 변수가 존재한다.

최소한 2~3시간 이상 되는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자. 만약 항공사 지연으로 인해 다음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면 항공사에서 다음 비행기를 마련해주니까 걱정하지 말자

7. 하지만 나의 여행은 소중하기 때문에 촉박해 보이는 항공권은 구매하지 말자.

8. 성수기에 적당한 가격의 비행기 티켓은 없다. 운 좋으면 저렴하게 국내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성수기에 국내 항공사를 이용하려면 최소한 90만 원 중반 이상은 지불해야 한다. 보통 100만 원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

여기사 성수기는 6월~8월

9. 여름에 비해 겨울이 항공권이 저렴하다. 비수기라고 보면 된다.

10. 검색 사이트에서 보는 가격이 최종 가격이 아니다. 내가 결제창에서 보는 최종 가격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수하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항공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 결제창까지 가서 가격을 확인해봐야 한다.

11. 적절한 항공권 구매 시기는 출발하기 2~3개월 전이다. 하지만 특가라는 게 존재하고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떠나기 2~3주 전에 갑자기 특가 상품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니 항공권을 구매했다면 항공권 관련된 사이트는 들어가지 말자. 괜히 배만 아프다.

12. 항공권에 얼마나 쓸지 본인이 정해둬야 한다. 안 그러면 구매 시기만 늦어지고 결국 비싼 가격에 예매하게 된다.

성수기든 비수기든 경유 1회 이상 항공권은 60~80만 원 중반

직항은 잘 사면 80만 원 중반 대게 90만 원 중반부터 시작해서 100만 원 우습게 넘어간다. 목적지에 따라서 140~150만 원까지도 가격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직항에 국내 항공사를 이용하고 싶다면 최소 120만 원 정도는 쓸 생각을 하자.

13. 돈은 없고 시간은 많다면 무조건 중국 항공사 + 경유 2회다. 중국 항공사에 대해 대부분 인식이 좋지 않은데 확실히 국내 항공사보다는 서비스가 떨어지지만 나를 유럽에 데려다주는 건 똑같다. 그렇다고 중국 항공사의 서비스가 떨어지는 게 아니다. 국내 항공사 서비스가 월등히 좋은 것이다.

다음엔 다구간 항공권 예매하는 방법과 팁을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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