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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포스팅 하나에 다 쓰려고 했으나

쓰다 보니 항상 2개로 나눠서 쓰는...

부다페스트입니다.

여기는 제가 한 달 살기를 했던 곳인데요.

한 달 살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카테고리에 '18헝가리를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어부의 요새

 

둘 다 부다 왕궁에서 찍은 사진인데 옷차림이 좀 다르죠?

왼쪽은 16년 여름에 다녀온 부다페스트!

오른쪽은 18년 겨울에 다녀온 부다페스트입니다.

유럽 여행이 끝나고 꼭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가게 된다면 같은 포즈로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2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었네요.

이탈리아

베니스->피렌체->로마

밀라노에서 비둘기 포즈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밀라노는 딱히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어요. 찾아보니 셀카만 몇 장 찍은 게 전부네요.

베니스 부라노섬입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인생샷을 건지곤 하는데요. 저처럼 분홍색 티를 입고 가면 인생샷 건지기 어려워요~

베니스 산 마르코 광장

비가 오면 광장에 물이 차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적당히 차면 예쁘지만 이게 엄청 많이 차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물이 찬다기 보다 물에 잠긴..

그래서 장화를 신기도 하고 물이 상점에 들어가서 피해 아닌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운이 좋게 적당히 물이 차서

이렇게 물에 비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여기서부터는 피렌체 사진입니다.

힘겹게 올라간 피렌체 대성당

그래도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 긴 바지를 입고 가서

죽을 뻔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로마입니다.

천사의 성당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날이 유럽에서 마지막 밤이자 로마에서 마지막 밤이었습니다.

버스킹을 한 번 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었는데

천사의 성 앞에 있는 한 버스커에게 기타를 빌려서 짧게나마 연주를 해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RO1uSnwsJs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어버렸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로마 천사의 성 앞에 다시 가보고 싶네요!

한 번 더 연주할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진실의 입에서 찍은 사진인데 다들 여기에 손 넣기 바쁜데

저는 손은 넣지 않았어요.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좀 아쉽더라고요. 이게 여행객이 많아서 사진은 한 번만 찍게 해줘서

다급하게 비둘기 포즈를 취했는데 포즈 취하고

손이라도 넣어볼 걸 그랬네요 ㅠㅠ

여기가 사실 좀 헷갈리는데

포로 로마노인지 팔라티노 언덕인지 캄피돌리오 언덕인지..

세 곳 중 한 곳인데

젊음과 패기로 찍은 사진입니다.

얼마나 높은지 대충 감이 오시나요?

심지어 한 발이어서 빠르게 찍고 후다닥 내려왔어요.

여기는 콜로세움입니다.

내부에 들어가려고 진짜 2시간은 기다린 거 같은데

엄청난 더위에 몸이 녹아내리는 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별거 없었던..

그래도 안 들어갈 수가 없으니 일단 들어갔는데

약간 허무했던 곳 중 하나입니다.

트레비 분수!

저~기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던진다고 하는데요.

동전이 들어가면 로마에 다시 돌아올 수 있다나.. 뭐라나..

저기에 들어가 있는 동전의 양이 어마 무시한데요.

세계 각국의 동전들이 아마 저기에 들어가 있을 텐데 로마는 유로를 사용하니

유로가 가장 많이 있겠죠.

연간 150만 유로가트레비 분수에 쌓인다고 하네요.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죠?

저도 저기에 1유로 정도 던지고 왔는데

다시 갈 수 있을까요 ㅎㅎ

이렇게 해서 <비둘기 포즈>로 다녀온 유럽 여행이 끝이 났어요.

다음 여행 땐 어떤 포즈로 다녀와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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