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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장을 봤어야 했으나 비행의 문제로

다음 날 보기로 했다.

낯에 보는 부다페스트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일단 1월 1일은 공휴일이기에 연 마트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굶어 죽을 수 없기에 나섰다.

걷고 걷고 계속 걸어 마트를 찾아갔다.

우리가 가려고 하는 마트는 Lidl이다.

부다페스트는 길거리에 개 똥이 정말 많다.

그렇다. 밟아서 똥이 아주 보기 좋게 들어갔다.

재수가 좋으려나 싶었다.

그렇게 찾아간 마트는 닫았고 다른 마트를 찾아갔으나 닫았다.

그렇게 굶기 딱 좋은 날이었다.

그러다 길모퉁이에 마트 비스름하게 생긴 곳이 있어서 가봤는데

마트!!!!!!!!!!!

왕창 샀다.

이게 혼자 먹을 거다.

절대 셋이서 먹을 게 아니다. 나 혼자 먹으려고 샀다.

당분간 밖에 나가지 않기 위해.

다 사고 5115포린트 냈다.

한화로 약 21000원 정도 될 것 같다.

정말 맛있다. 3개 정도 해 먹은 듯

필라델피아 치즈 크림 발라서 치즈 넣고 햄 넣고 다시 햄 넣고

전자레인지에 17초 돌리면 딱!

하린이와 재원이의 작품이다.

한국 스파게티와 비교하자면 5점 만점에 1점이란다. 재원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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