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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겨울이 비수기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 하는 이유!

유럽은 보통 여름이 성수기여서 여름에 어느 나라를 가든지 엄청난 여행객들로 도시가 붐비는데요. 그에 비해서 겨울은 비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숙소 같은 경우는 여름엔 사람이 많아서 어렵다면 겨울엔 보수 공사로 인해서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날이 춥고 흐린 날이 있기에 사진 찍기엔 적합한 시기는 아니라고 볼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에 유럽으로 떠나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야경을 일찍 볼 수 있어요. 여름에는 밤 9시는 되어야 좀 어두워져서 야경을 보기까지가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 겨울엔 5시만 되어도 어둑어둑해져서 금방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도시 중에서 왜 베를린을 추천할까요?

베를린은 독일의 동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독일이 수도이지요.

베를린의 인구의 절반이 외국인이라고 할 정도로 인종이 다양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어느 상점을 가든 영어를 못하는 직원은 없었습니다. 여행하는 데 있어서 언어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요. 독어를 전혀 모르는 저에겐 영어가 공용어로 쓰이고 있는 도시는 굉장히 반가운 부분입니다.

독일은 맥주로 굉장히 유명하죠. 물이 맥주보다 저렴하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맥주의 종류와 낮은 가격을 자랑합니다.

맥주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장바구니 물가가 전반적으로 낮습니다. 여행자에겐 아주 반가운 부분입니다. 물론 외식 비용은 여타 다른 나라와 다르지 않지만 장바구니 물가가 낮다는 건 큰 장점이지요.

자세한 물가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fidrjfif/221197512407







독일의 대표 음식인 슈바인학센입니다.

독일식 족발이라고 보면 될 거 같은데요.

맥주+학센+빵 = 12~14유로 정도 했습니다.

돈을 내도 정말 아깝지 않은 맛입니다. 얼마나 맛있고 만족을 했으면 2번이나 가서 먹었을까요~

성수기엔 기다려서 먹고 사람이 많아서 음식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비수기엔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사람이 적다 보니 기다릴 필요도 없고 음식도 금방 나오지요.


제가 간 곳은 이미 많은 분들에게 유명한 곳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fidrjfif/221200209484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음식점에서 계산할 때인데요.

한국처럼 따로 계산하는 곳이 없고 직원에게 카드나 현금을 주고 결제를 해야 하는데 이게 또 은근 오래 걸립니다.

먼저 직원을 부릅니다. 이거부터가 오래 걸리는데 불러서 영수증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바로 카드나 현금을 주면 좋지만 영수증을 확인해야 하니까 그럴 수가 없죠?

영수증 확인 후에 다시 직원을 부르고 카드나 현금을 줍니다. 그러면 직원이 가서 계산을 하고 다시 카드나 잔돈을 돌려주러 옵니다.

이게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사람이 많으면 일단 직원을 부르는 거부터가 오래 걸립니다.

손을 들어서 직원을 부르는 건 예의가 아니라서 눈으로 불러야 하는데 이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죠.

그리고 직원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 간다면 계산이 식시 시간보다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 간다면 이럴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건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엄청난 고통입니다.



베를린의 대표 명소인 브란덴부르크 문입니다. 보통 명소를 가면 독사진을 찍기란 쉽지 않습니다. 독사진은커녕 온전한 사진을 찍기가 어렵죠.

하지만 겨울엔~? 사람도 없으니 독사진을 맘에 들 때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사람이 많아서 내가 뭘 찍는지조차 모를 때가 있습니다. 허나 겨울은 그렇지 않다는 것!

이게 여행자에게 있어서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 정도면 겨울에 베를린으로 떠날 이유가 충분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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