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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유럽 여행 날씨&옷차림 6월 비엔나&부다페스트에 이어서 

오늘은 밀라노&베니스입니다.


2019/09/06 - [유럽 여행 정보] - 여름 유럽여행 날씨&옷차림 :: 6월 비엔나&부다페스트


이번 포스팅과 다음 포스팅은 이탈리아입니다.

총 5개의 도시를 다녀왔지만 한 곳은 당일치기로 다녀온 친퀘테레이기 때문에 제외하고

밀라노&베니스 / 피렌체&로마

이렇게 묶어서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저는 16년 7월 1일부터 2주 정도 이탈리아를 여행했습니다. 여행 시기를 참고해주세요~


밀라노


평년 기온 17.3 / 28.9

평년 강수량 68mm / 5.8일


패션의 중심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입니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해 있는데요. 밀라노 같은 경우 여행자들이 최대 1박 정도로 여행을 가고 혹은 당일치기나 베니스나 피렌체를 가기 위해 거쳐 가는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2박을 했는데도 지루하지 않고 굉장히 만족했던 곳입니다.

밀라노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7월의 밀라노는 굉장히 덥습니다. 다만 습하지 않아서 그늘에 있다면 선선해서 여행하는데 별지장은 없습니다.

밀라노 대성당을 제외한다면 줄 서서 들어갈 관광지가 딱히 없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 비해서 여행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위에서 시간을 보낼 일이 그닥 없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덜 한 편입니다.

그리고 제가 여행한 시기가 완전 무더위는 아니었기 때문에 좀 다닐 만 했던 게 아닌가 싶네요.




왼쪽은 밀라노 대성당 사진인데 개인적으로 정말 잘 찍었다고 생각하는 사진 중 한 장입니다.

한 동안 제 핸드폰 메인 화면을 차지 했던 사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베니스로 착각하실 수 있는데요. 

밀라노 여행한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저기가 밀라노라는 것을요!


그리고 제가 좀 선선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왼쪽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더위가 좀 가신 게 있지 않나 싶어요. 덕분에 편하게 여행했습니다. 

그리고 패션의 중심지답게, 패셔니스타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렇게 더운데도 불구하고 청바지에 청자켓으로 멋을 내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정말 이 날씨에 입을 수 업는 옷들을 많이 입는 거 같습니다. 멋을 위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요.

에어컨도 없는 지하철에서 어떻게 청바지에 청자켓을 입고 돌아다닐 수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약간 가을 날씨 느낌이 난다 싶으면 바로 가디건이나 자켓 등 엄청난 패션들이 등장합니다.

7월인데 겨울 빼고 봄-여름-가을의 패션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색다른 볼 거리가 있는 밀라노입니다.



베니스


평년기온 17.8 / 27.5

평년 강수량 63.1mm / 5.7일



물의 도시 베니스입니다.

베니스라는 도시는 익숙하실거에요.

셰익스피어의 책인 <베니스 상인>부터 시작해서 베니스 영화제 등 베니스라는 도시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꽤나 많이 들어본 도시입니다.

그리고 종종  SNS에 등장하곤 하죠. 물의 도시라고 소개를 하기도 하고 곧 가라 앉아서 빨리 가봐야 한다는 식으로 소개를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도시 전체가 조금씩 잠기고 있기는 합니다.

베니스 여행을 꿈꾸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하루 빨리 떠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이유 - 하루 끝> 뮤직비디오 덕분에 더 유명해진 부라노 섬입니다.

인터넷에서 사진을 찾아보시면 물 색이 굉장히 예쁜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굉장히 맑은 물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부라노섬 같은 경우는 집 색을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정 기간을 두고 한 번씩 집을 페인트칠 한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저도 여행하면서 들은거라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베니스 같은 경우 하늘이 맑고 구름이 정말 예쁩니다.

하늘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여행지가 아닌가 싶네요.

날씨는 한국의 초가을 날씨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정말 딱 요즘 날씨입니다.

낮에는 좀 더운데 밤에는 추운 날씨입니다. 19년 9월의 날씨가 정확할 거 같네요.

낮에는 비교적 덥지만 밤에는 쌀쌀해서, 늦게까지 돌아다니신다면 가디전이나 셔츠는 필수입니다.

종종 자켓이나 바람막이류를 입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니면 얇은 후드티를 챙기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보통 저녁에는 곤돌라를 타고 산마르코 광장 주변을 구경하는데 완전 바닷가라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추워요. 낮에는 분명히 반팔만 입어도 충분했는데, 밤에는 셔츠까지 입어야 적당한 날씨입니다.


뱃멀미가 심해서 여행하는 데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들만 가득한 베니스입니다.

만난 사람들도 좋았고, 추억들이 많습니다.

산마르코 광장에 적당히 물이 차서 좋았고 날씨도 좋았고,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그래서 뒤에 일정을 미루고 베니스에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했던 도시입니다.

베니스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앞서 말한 것처럼 피렌체&로마입니다.

여름 포스팅이 끝나면 겨울편으로 날씨&옷차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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