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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남방항공 이용 후기 2탄입니다.

1탄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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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남방항공 이용(김포-베이징-암스테르담-베를린) 2회 경유 후기 1탄




중국남방항공 좌석 지정하는 방법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중국남방항공 좌석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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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fidrjfif/221170343485



끔 승무원과의 소통이 안 될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

생각보다 승무원과 소통할 일이 없다. 하지만 언어가 전혀 안 되시는 분들은 되도록이면 환승을 이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내에서 언어의 중요성은 없지만 환승할 때 좀 필요하다. 중국 직원들이 영어를 그리 잘하지 않고 발음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알아듣기 어려움) 그래도 어느 정도 알아듣고 소통을 하려면 적당한 영어는 필요하다.

그리고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호텔을 이용하려면 임시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 영어를 쓸 일은 없지만 서류를 작성할 때 영어로 되어 있고 질문이 있으면 영어로 해야 한다. 그리고 승무원이 호텔을 설명해주고 호텔까지 이동하고 호텔 직원 또한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언어에 정말로 자신이 없고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 편하게 직항을 타고 가자.

직항과 경유의 항공권 가격 차이는 보통 20~30만 원 선이다. 많게는 40만 원까지도 차이가 나지만 보통 20~30만 원 차이가 난다.

적게는 10만 원 안팎으로 차이가 난다. 그러니까 돈을 더 주고 불안함을 느끼지 말고 편하게 말이 통하는 대한항공 혹은 아시아나를 이용하자.

그리고 서비스에 민감하다면 국내 항공사를 이용하자. 국내 항공사는 과할 정도로 서비스가 좋으니까.

그렇다고 해외 항공사가 불친절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만큼의 과한 친절함은 없다.

항공사에서 제공해주는 호텔에서 많은 걸 바라지 말자.

그냥 씻을 수 있고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는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싶다.

호텔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fidrjfif/221174349109


중국남방항공에서는 5개의 호텔을 제공해준다. 그중에서 한 곳만 3성급 호텔이고 나머지 4곳은 4성급 호텔이다.

사진을 보여주면서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고 한다. 나는 제일 가까운 호텔로 갔다. 굳이 멀리 갈 필요도 없고 호텔이 다 비슷해 보였다.

그리고 멀면 그만큼 일찍 나와야 하기 때문에 제일 가까운 4성급 호텔로 이동했다.

영어가 가능한 직원은 단 한 명이었다. 딱히 영어가 필요한 건 아니었다. 몇 시에 로비로 오면 차를 태워서 공항으로 보내주겠다 정도의 대화였으니까.

호텔에서 제공해준 와이파이의 상태는 최악이었다. 안 된다고 보면 될 듯. 그냥 잠으로 시간을 보냈다.

참고로 항공사에서 호텔을 제공해주는 경우는 환승 시간이 8시간 이상인 경우에만 제공을 해주니 이점 유의해서 항공권을 구매하세요.

8시간이 안 된다면 호텔을 제공해 주지 않고 공항 안에서 알아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환승을 해야 한다.

호텔을 이용하지 않고 공항 내에서 있으면 할 건 없지만 귀찮은 건 없다. 하지만 나가게 된다면 임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서류를 작성해야 하고 다시 들어올 때도 서류를 작성하고 짐 검사를 해야 한다.

이 부분이 좀 귀찮다. 그래서 호텔에서 3시간 전에 공항으로 데려다준다.

그러니까 호텔 이용과 관계없이 나가게 된다면 꽤 귀찮아지니까 정보가 있고 말이 통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나가서 베이징을 구경하는 게 좋다. 하지만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공항 근처는 할 게 없다. 즉, 시내까지 이동을 해야 하는데 보통 유심은 유럽 전용일테고 돈은 유로, 여행하는 국가의 화폐를 준비했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SNS가 안 되니까 괜찮은 장소를 찾기도 어렵다. 즉 이 모든 걸 한국에서 준비한다면 호텔이 아닌 베이징 여행을 하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아 그리고 베이징은 엄청난 미세먼지가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KLM 항공사에서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샌드위치는 정말 맛있다.

잠결에 먹어도 맛있고 기대하고 먹어도 맛있다.

경유 시간을 최소 3시간 이상 되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걸 권장한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 베를린에서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비행기가 연착이 되었다. 환승 시간은 1시간 25분이었다. 이 시간이 촉박한 줄 몰랐다. 암스테르담 공항은 직선으로 긴 공항이기 때문에 복잡할 것도 없다. 제시간에만 도착하면 환승을 못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지연으로 인해서 발을 동동 굴렀다.

암스테르담에 도착해서 환승하기 위해서 정말 미친 듯이 뛰었다. 어찌나 넓던지. 뛰어도 뛰어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미아가 되지 않았고 무사히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여행엔 항상 변수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환승 시간은 최소 3시간 정도 있는 게 아주 좋다.

베이징-암스테르담 여기 구간은 이상하게 짐 검사도 하고 입국심사 비슷한 걸 했다.

같이 간 친구의 여권을 갑자기 가지고 가서 한 5분? 10분 정도 기다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검사하더니 갑자기 가지고 갔다.

우리는 당황했고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별문제는 생기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입국심사 같은 걸 했는데 별걸 다 물어봤다. 당연히 물어보는 거지만 환승하는데 이걸 굳이 물어보나 싶었다.

여행 기간, 잔고, 호텔 바우처 등

보여달라고 요구하니까 바우처는 프린트하자.

그리고 여행 기간을 물어봐서 내가 대충 2월에 돌아간다고 했다가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정확한 날짜를 말했다.

잔고를 보여달라고 해서 대충 유로로 얼마 있고 이걸 한국 돈으로 하면... 은행 어플 켜서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그건 됐다고 했다.

뭐 이게 인종 차별이라면 차별이겠다만 물어보는데 열심히 대답해야지 어쩌겠나. 만약에 그 사람이 돌아가라고 하면 어쩌나.. 싶었다.

딱히 차별이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여권을 가지고 간 것은 이해할 수 없다.

환승이었는데 말이다. 별문제 없이 공항으로 들어갔으니 됐다.

출입국심사에서 중요한 건 정확성입니다. 어정쩡하게 말하지 말고 정확한 날짜와 금액 그리고 위치 등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데 한국으로 돌아갈 때 베를린-암스테르담-베이징-한국

여기 그 어디에서 짐 검사와 입국심사 비슷한 걸 하지 않았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했기에 내가 좋아하는 여권에 도장도 받지 못했다.

흠.. 이유는 모르겠지만 베를린-암스테르담에서 짐 검사나 입국심사 비슷한 걸 했다면 아마 제시간에 환승하지 못했을 거 같다.

베이징에서 암스테르담은 다른 나라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검사한 게 아닐까 싶다.

베를린에서 암스테르담은 유럽 내에서 이동하는 거니까 하지 않은 거 같다.

잘은 모르겠지만 내 추측이 맞는 듯싶다.

결론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환승 시간은 넉넉해야 한다는 것!

기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큰 불만 없이 편하게 여행했다.

다만 한국에서 베이징으로 갈 때 한국 승무원이 있어서 비자 관련되어서 도움을 좀 받았는네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우리는 환승 시간이 길어서 호텔을 이용하는데 출국심사 종이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이걸 작성해야 하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좀 쓰다가 말았는데 결국 임시 비자 발급받을 때 작성했다.

그러니까 작성해야 한다. 공항 밖으로 나가는 사람이면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탈 때도 비슷한 걸 작성하는데 이거 작성하는 게 좀 어렵다.

작성해서 틀리면 줄 기다린 거 다시 기다려야 한다.

근데 사람 엄청 많다. 다행인 건 한 번 퇴짜 당해서 다시 작성하고 가면 앞에 직원이 먼저 심사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건 참 다행인 부분

그렇다고 작성하는 게 어려운 건 아닌데 한 번에 작성하기 쉬운 건 아니다. 작성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어려운 것은 임시 비자 발급받는 종이다. 도와주는 직원이 있으니까 물어봐서 작성하면 된다. 근데 물어볼 게 너무 많아서 물어보기가 미안할 정도다.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작성하지 않지만 밖으로 나간다면 총 3장의 종이를 작성해야 한다.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다시 유럽을 간다면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으면 직항을 이용하겠지만

가격차이가 좀 난다면 경유를 할 듯싶다.

이미 경유도 해봤고 그 힘들다는 2회 경유를 해봤기 때문에 다음에는 중국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경유를 해서 아예 반나절 투어를 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중국 경유가 다 좋은 데 한 가지 안 좋은 점은 경유의 의미가 없다. 대부분 장시간 비행이 힘들어서 경유를 택하는데 중국 경유는 꼴랑 1~2시간 가서 경유하고 다시 유럽으로 가는 거라서 큰 차이는 없다. 왜냐면 암스테르담에서 베를린도 그리 먼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장시간 비행이 부담되는 사람은 중동 항공사를 알아보는 게 좋을 듯싶다.

만약에 13시간 비행이라고 한다면 중동에서 경유하는 항공사는 6~7시간 정도 비행하고 환승하고 나머지 시간을 다시 비행하니까 장시간 비행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겐 적당한 비행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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