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도쿄 카페 투어/여행

도쿄 여행(2) - 다이몬역에서 나리타 2터미널까지 전철로 이동하기 // 티웨이 항공 전용카운터

베짱이 준호 2023. 1. 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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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기 전날에 공항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갈 수 있을지 엄청난 고민을 했다. 일전에 도쿄에 왔을 때 짧은 일정이었고 넥스가 빨랐고 숙소가 이케부쿠로역 근처에 있어서 넥스를 타고 갔는데 이번엔 다이몬역 근처라서 넥스를 편도로 구매하기엔 비싸고 1,300엔을 타자니 혹시나 막히거나 멀미를 심하게 하면 힘들기 때문에 고민을 했다. 

그리고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보고 구글맵에서 검색을 해보니 아주 좋은 루트가 있었다. 전철 한 번이면 공항까지 가는 심지어 시간도 1시간 8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걸 타고 가기로 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까 이걸 탄 사람들이 몇 명 있었는데 자동 환승이면 상관없는데 자동 환승이 아닌 경우에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플랫폼을 잘 찾아서 가야 한다. 아오토역이나 오시아게에서 환승을 하는 경우가 있는 거 같으니 잘 찾아보기를!

 

나는 자동 환승이 되는 걸 탔다. 어차피 호텔 체크 아웃 시간은 11시고 10시 11분에 전철이 있기 때문에 비행은 15시니까 좀 일찍 가서 밥 먹고 면세점 볼 생각으로 일찍 출발했다. 

 

그리고 메트로 패스로 가면 나가기 전에 정산해야 하는데 공항에 내리는 사람 진짜 많으니까 그냥 1,350엔 짜리 티켓을 사거나 파스모로 찍고 가는 게 맘 편하다. 

2-3 터미널역에 내리면 된다. 잘 모르겠으면 KS 41만 기억하면 되고 내려서 사람들이 우루루 가는데 그냥 따라가면 됨. 어차피 공항이라서 한글로 다 되어있으니까 터미널을 못 찾아가는 경우는 없을 거 같다. 출국장은 3층이고 에스컬레이터를 잘 찾아서 계속 올라가면 된다. 어려울 건 없다. 

혹시 몰라서 무게를 재봤지만 이상은 없었고 캐리어를 여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번 여행은 1터미널이었는데 2 터미널이랑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싶었는데 면세점이 좀 달랐다. 

 

그리고 나리타는 티웨이 전용 카운터 따위는 없었고 심지어 2개만 열려있다가 나중에 4개로 바뀌었는데 너무 하다. 차라리 아예 일찍 가서 밥 먹고 미리 기다렸다가 면세점 쇼핑을 하는 게 나을 수도, 애매한 시간에 가면 밥도 못 먹고 면세점에서 쇼핑도 제대로 못 하니까.

 

숙소가 다이몬역이나 하마마쓰초역 또는 아사쿠사 라인 근방이라면 전철 타고 가는 것도 괜찮다. 하마마쓰초역이 JR이니까 도쿄나 시부야역에 살아도 저 루트로 가도 나쁘지 않을 듯?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멀미가 심하면 이게 베스트.